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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말정산 미리 준비 — 11월에 할 일, 12월 전에 할 일

💰 급여 · 퇴직금 시리즈

연말정산 미리 준비 — 11월에 할 일, 12월 전에 할 일

연말정산은 1월에 서류를 내는 일이 아니라, 12월 31일까지 쓴 돈과 넣은 돈으로 이미 결과가 정해지는 일입니다.
남은 두 달 동안 할 수 있는 일을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.

소득세법 · 조세특례제한법 기준
예상 읽기 시간 10분

📋 목차

  1. 연말정산은 「이미 낸 세금」을 맞추는 일
  2. 11월 — 홈택스 연말정산 미리보기
  3. 카드 사용 — 25%를 넘긴 뒤부터 체크카드
  4. 12월 31일 전에 넣으면 되는 것 — 연금저축 · IRP
  5. 빠뜨리기 쉬운 세액공제
  6. 맞벌이라면 — 누구에게 몰아줄까
  7. 1월 — 간소화 서비스와 회사 제출
  8. 두 달 남았을 때 체크리스트
  9. 자주 하는 실수

PART 1

연말정산은 「이미 낸 세금」을 맞추는 일

회사는 매달 월급에서 간이세액표에 따라 소득세를 미리 뗍니다. 연말정산은 1년 동안 실제로 내야 할 세금을 계산해, 미리 뗀 세금보다 적으면 돌려주고(환급) 많으면 더 걷는(추가 납부) 절차입니다.

단계무엇이 정해지나
총급여1년 동안 받은 과세 대상 급여
− 소득공제근로소득공제, 인적공제, 신용카드 등 사용액, 주택자금 등
= 과세표준 → 세율 적용산출세액
− 세액공제자녀, 연금계좌, 보험료, 의료비, 교육비, 기부금, 월세 등
= 결정세액1년 동안 실제로 낼 세금
결정세액 − 이미 낸 세금마이너스면 환급, 플러스면 추가 납부

소득공제는 세금을 매기는 「소득」을 줄이고, 세액공제는 계산된 「세금」에서 바로 뺍니다. 그래서 같은 금액이라도 소득이 높은 사람에게는 소득공제가, 결정세액이 적은 사람에게는 세액공제 한도가 더 중요해집니다.

PART 2

11월 — 홈택스 연말정산 미리보기

국세청 홈택스는 매년 11월쯤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엽니다. 1~9월 신용카드 사용액 등이 자동으로 불러와지고, 10~12월 예상 사용액을 넣으면 예상 환급 · 납부 세액과 절세 팁을 보여 줍니다.

1

홈택스 로그인

연말정산 미리보기 메뉴에서 1~9월 자료를 불러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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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상 금액 입력

10~12월 카드 사용 예정액, 연금저축 · IRP 추가 납입 예정액을 넣어 봅니다.

3

결과 비교

「지금 그대로」와 「추가 납입 · 사용 조정 후」를 비교해 남은 두 달의 행동을 정합니다.

PART 3

카드 사용 — 25%를 넘긴 뒤부터 체크카드

신용카드 등 사용액 소득공제는 총급여의 25%를 넘게 쓴 금액부터 공제됩니다. 그리고 결제 수단에 따라 공제율이 다릅니다.

결제 수단 · 사용처공제율(일반적 기준)
신용카드15%
체크카드 · 현금영수증30%
도서 · 공연 · 박물관 · 영화 등(총급여 7천만 원 이하)30%
전통시장40%
대중교통40%

공제율 · 한도는 해마다 바뀔 수 있습니다. 그 해 국세청 안내로 확인하세요.

💡 전략은 단순하다

총급여의 25%까지는 혜택이 많은 신용카드를 쓰고, 25%를 넘긴 뒤에는 공제율이 높은 체크카드 · 현금영수증을 씁니다. 미리보기에서 지금까지 사용액이 25%를 넘었는지 확인해 남은 기간의 결제 수단을 정하세요.

공제 한도도 있습니다. 기본 한도에 전통시장 · 대중교통 · 문화비 추가 한도가 따로 붙는 구조라, 이미 기본 한도를 다 채웠다면 일반 카드 사용을 늘려도 공제가 늘지 않습니다.

PART 4

12월 31일 전에 넣으면 되는 것 — 연금저축 · IRP

남은 기간에 환급을 가장 확실하게 늘리는 방법은 연금계좌 납입입니다. 연금저축과 IRP를 합쳐 연 900만 원까지 세액공제 대상이 됩니다(연금저축만은 600만 원).

총급여세액공제율900만 원 넣었을 때
5,500만 원 이하16.5%최대 약 148만 원
5,500만 원 초과13.2%최대 약 118만 원

⚠️ 55세까지 묶이는 돈

세액공제를 받은 돈은 55세 이후 연금으로 받아야 혜택이 유지됩니다. 중간에 해지하면 기타소득세가 붙으니, 생활비로 쓸 수 있는 돈은 넣지 마세요. 자세한 내용은 퇴직연금 · IRP 글에 있습니다.

PART 5

빠뜨리기 쉬운 세액공제

항목대략의 기준챙길 서류
월세무주택 세대주(요건 충족 시 세대원), 총급여 8천만 원 이하, 연 1,000만 원 한도 · 15~17%임대차계약서, 이체 내역, 주민등록등본(전입 필수)
의료비총급여 3% 초과분, 15%(난임 · 미숙아 등은 더 높음)간소화 자료 + 안경 · 산후조리원 영수증
교육비본인 대학원 · 직업훈련, 자녀 학비 등 15%간소화에 없는 교복 · 체험학습비 영수증
기부금종교 · 공익단체 기부, 고향사랑기부금기부금 영수증
보험료보장성 보험 연 100만 원 한도 12%간소화 자료

세부 요건과 공제율은 해마다 바뀔 수 있습니다.

월세 세액공제는 집주인 동의가 없어도 받을 수 있고, 회사에 내지 못했다면 다음 해 5월 종합소득세 신고나 5년 안 경정청구로도 받을 수 있습니다. 전입신고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점을 꼭 확인하세요.

PART 6

맞벌이라면 — 누구에게 몰아줄까

부양가족(자녀 · 부모) 공제와 의료비 · 카드 사용액은 누가 받느냐에 따라 환급액이 달라집니다.

  • 인적공제 · 교육비 — 보통 소득이 높은(세율이 높은) 쪽이 받으면 절세 효과가 큽니다.
  • 의료비 — 총급여 3%를 넘어야 공제되므로, 소득이 낮은 쪽에 몰면 기준을 넘기기 쉽습니다.
  • 카드 사용액 — 25% 기준을 넘길 수 있는 쪽에 몰아 쓰는 것이 유리합니다.
  • 같은 부양가족을 두 사람이 중복으로 공제받으면 나중에 가산세와 함께 추징되니 반드시 한 사람만.

홈택스 미리보기에서 부양가족을 누구에게 넣을지 바꿔 가며 계산해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.

PART 7

1월 — 간소화 서비스와 회사 제출

1

1월 중순 간소화 자료 열림

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보험료 · 의료비 · 교육비 · 카드 사용액 등을 내려받습니다.

2

간소화에 없는 자료 모으기

안경 구입비, 교복비, 월세 이체 내역, 일부 기부금 영수증 등.

3

부양가족 자료 제공 동의

성인 부양가족의 자료는 본인이 홈택스에서 제공 동의를 해 줘야 조회됩니다.

4

회사 제출 · 확인

회사 일정에 맞춰 제출하고, 2월 급여에서 환급 또는 추가 납부가 반영됩니다.

PART 8

두 달 남았을 때 체크리스트

☐ 홈택스 미리보기로 예상 환급 · 납부액을 확인했다

☐ 카드 사용액이 총급여 25%를 넘었는지 보고 남은 기간 결제 수단을 정했다

☐ 연금저축 · IRP에 올해 넣을 금액을 정했다(12월 31일 납입분까지 인정)

☐ 월세 세액공제 대상이라면 전입신고 · 계약서 · 이체 내역이 있다

☐ 안경 · 교복 · 산후조리원처럼 간소화에 안 나오는 영수증을 모으고 있다

☐ 맞벌이라면 부양가족을 누구에게 넣을지 계산해 봤다

☐ 올해 이직했다면 전 직장 원천징수영수증을 받아 두었다

PART 9

자주 하는 실수

실수결과예방
부양가족 중복 공제나중에 가산세와 함께 추징가족끼리 누가 받을지 먼저 정하기
소득 기준 넘은 가족 공제추징부모님 · 배우자의 연간 소득 확인
전 직장 소득 누락5월에 따로 신고, 추가 납부원천징수영수증 미리 받기
간소화 자료만 믿기공제 누락간소화에 없는 항목 따로 챙기기
12월에 급하게 카드 몰아 쓰기공제보다 지출이 더 큼필요한 지출의 결제 수단만 조정

필자의 해설: 연말정산은 「돈을 더 쓰게 하는」 제도가 아닙니다. 공제를 받으려고 불필요한 지출을 늘리면 공제액보다 지출이 훨씬 큽니다. 원래 쓸 돈의 결제 수단과 시기를 조정하는 것, 노후를 위해 어차피 모을 돈을 연금계좌에 넣는 것 — 이 두 가지가 핵심입니다.

자주 묻는 질문

Q. 중도 입사자도 연말정산을 하나요?

네. 올해 전 직장 소득이 있다면 전 직장의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을 새 회사에 내서 합산해야 합니다. 빠뜨리면 5월 종합소득세 신고를 따로 해야 합니다.

Q. 올해 퇴사해서 지금 회사가 없어요.

퇴사할 때 회사가 연말정산을 한 번 해 주지만 공제가 대부분 빠져 있습니다. 다음 해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때 공제를 넣어 다시 정산하면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.

Q. 연말정산을 놓쳤어요.

5월 종합소득세 신고나, 법정 신고 기한부터 5년 안에 경정청구로 빠뜨린 공제를 다시 받을 수 있습니다.

Q. 환급이 아니라 추가 납부가 나왔어요.

매달 떼는 세금(원천징수 비율)을 80%로 낮춰 두었거나, 공제가 줄었을 때 생깁니다. 추가 납부액이 크면 분납을 신청할 수 있는지 회사에 확인하세요.

Q. 부모님이 소득이 있으면 부양가족 공제를 못 받나요?

연간 소득금액이 100만 원(근로소득만 있으면 총급여 500만 원) 이하이고 나이 요건(60세 이상)을 갖춰야 기본공제 대상입니다. 소득 기준을 넘으면 공제할 수 없습니다.

Q. 12월에 연금저축을 한꺼번에 넣어도 공제되나요?

네. 그 해 12월 31일까지 넣은 금액이면 언제 넣었든 그 해 세액공제 대상입니다. 다만 금융회사 영업 마감 시간을 고려해 며칠 여유를 두고 넣으세요.

Q. 회사에 내는 서류는 언제까지 준비해야 하나요?

회사마다 다르지만 보통 1월 중순부터 2월 초 사이에 제출합니다. 사내 공지가 나오기 전에 간소화에 없는 영수증을 미리 모아 두면 여유 있게 낼 수 있습니다.

기준 소득세법 제51조~제59조의4, 조세특례제한법 제126조의2(신용카드 등 사용금액 소득공제) · 제95조의2(월세 세액공제). 공제율 · 한도는 세법 개정으로 해마다 바뀔 수 있으니 국세청 연말정산 안내와 홈택스 미리보기로 그 해 기준을 확인하세요. 2026년 10월 기준. 개인별 세무 상담이 아닌 일반 정보입니다.

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를 정리한 것이며 개별 사안에 대한 법률 자문이 아닙니다. 내 상황에 맞는 판단은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(국번 없이 1350) 또는 공인노무사와 상담하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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